어제는 뿌연 하늘에 공기가 무척 답답했었죠? <br /> <br />다행히 밤사이 찬 바람이 불며 미세먼지는 해소됐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날씨가 다소 추워졌습니다. <br /> <br />강원 일부에 한파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현재 대관령 기온은 영하 13.2도까지 떨어져 어제보다 8도가량 낮고요. <br /> <br />서울도 영하 3.6도, 부산 2.2도까지 내려가 어제보다 추운 출근길입니다. <br /> <br />낮 기온도 어제보다 1도에서 3도가량 오릅니다. <br /> <br />서울 4도, 대전 7도, 광주와 대구 9도가 예상됩니다. <br /> <br />어제와 달리 공기는 종일 깨끗하겠습니다. <br /> <br />전국의 미세먼지 농도가 좋음에서 보통 단계를 유지하겠습니다. <br /> <br />이번 미세먼지는 찬 공기가 남하하며 자연스럽게 해소됐지만, 요즘 인공적으로 비를 만들어서 미세먼지를 없애자는 얘기가 나오고 있죠? <br /> <br />오늘은 인공강우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. <br /> <br />중국에서는 베이징 올림픽 때 인공 강우를 활용해 공기 질을 개선 시킨 적이 있습니다. <br /> <br />우리나라도 서해 상에 비구름을 만들어 미세먼지를 해소해 보겠다는 건데요, 원리를 알아보죠. <br /> <br />기상 항공기가 구름에 들어가 비의 씨앗인 '요오드화 은'을 살포합니다. <br /> <br />수증기를 잘 끌어 모으게 된다면 비로 내릴 수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이 원리를 활용해 내일 서해 상에서 인공강우 실험이 실시됩니다. <br /> <br />그런데 이번 실험의 관건은 적절한 구름의 양입니다. <br /> <br />흐리거나 구름이 많은 날씨여야 인공적으로 비를 내리기 수월할 텐데, 내일은 전국적으로 맑은 날씨가 예보돼있습니다. <br /> <br />앞으로도 당분간 하늘이 맑고, 주말에 동해안을 제외하고는 뚜렷한 비나 눈 예보도 없습니다. <br /> <br />저 역시도 인공 강우 실험의 성공을 기원하고 있는데요. <br /> <br />인공강우로 미세먼지를 해소하는 건 메마른 겨울보다는 봄 가을이 성공률이 높다고 분석됩니다. <br /> <br />이번 실험 결과는 한 달 뒤 공개된다고 합니다. 그때 다시 전해드리죠. <br /> <br />지금까지 박희원의 날씨 브리핑이었습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8_20190124054931156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